토큰 증권 STO 관련주 서울옥션, 핑거, 키움증권 주가 전망

금융당국이 STO를 공식적으로 제도에 편입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STO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서울옥션, 핑거, 키움증권 종목 주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화두에 오르는 키워드가 중 하나가 STO입니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서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STO를 '토큰 증권'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미 기존 투자 시장에 다수 있던 투자 상품입니다. 미술품, 대형 상업용 부동산 등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 주목을 받았던 조각 투자 상품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조각 투자 상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해왔음에도 정식 법적 규율이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각 플랫폼에서 논란이 되자 정부에서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적용해 운영되는 정도이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특례를 통해서만 운영될 수 있던 조각 투자성격의 토큰 증권 상품들을 정부가 관리하는 자본시장 안에서 합법적으로 유통 및 거래되도록 법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법적인 증권 상품이 되는 것이므로 결국 투자 상품들은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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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 증권 나오면 생길 변화

금융감독원에서 정의한 토큰 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의미하며 주목해야 할 것은 '증권'입니다.

 

토큰 증권이라는 개념을 공식화하여 전통 자산이 주식, 채권 등을 토큰 증권으로 발행할 뿐만 아니라 그외의 새로운 형태의 자산도 증권으로 간주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TO 시장이 열리면 대형 부동산, 미술품 등 조각 투자 상품들도 증권으로 편입될 것입니다.

 

주식 1주를 소유하면 회사의 소유권 일부를 가진 것이고, 회사의 수익 일부를 나눠가질 수 있으며 의결권도 보장받습니다. 이처럼  STO를 소유한 투자자 역시 소유권 취득과 이전이 가능하고 해당 사업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토큰 증권의 개념

토큰 증권의 개념 [출처: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증권이 '음식'이라고 표현하며 증권의 발행 형태를 '그릇'과 같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음식 종류에 따라 적합한 그릇이 필요하듯이 일정한 법적 효력과 요건을 갖춘 발행형태를 토큰 증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토큰 증권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증권사, 디지털 자산 발행사,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가 될 것입니다. 증권가에서는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는 곳은 증권사, 투자 상품을 기획해 발행할 각종 스타트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사들은 지난해부터 STO에 대응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하거나 협업 관계를 맺고 있었습니다. 증권가에서 눈여겨보는 서울옥션, 핑거, 키움증권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토큰 증권 관련주

1. 서울옥션
2. 핑거
3. 키움증권

 

1.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중개 플래폼기업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 판매, 판매 중개나 담보 대출 등으로 수입을 창출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미술품 시장이 젊은 세대가 유입되었고 점차 대중화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기업입니다.

• 2021년 미술품 시장 대중화 폭발 성장
•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소투' 운영
• 신한투자증권, KB증권과 STO 관련 사업 협력 계약 체결
• 최근 소더비 지분 매각 추진 소식 모멘텀

 

서울 옥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습니다. 유동성 장세 분위기가 꺾이면서 미술품에 대한 매출 하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2. 핑거

스마트 뱅킹이나 핀테크 플랫폼 구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국내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 기관이 주요 고객입니다.

• 스마트뱅킹, 핀테크 플랫품 구축 전문기업
• 오픈뱅킹, 마이데이타 매출 증가
• 신사업 NFT 거래플랫폼, 블록체인 솔루션 진행 중
• 금융권 고객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 경력 수혜 기대

 

STO 이슈가 아니더라도 금융업계의 플랫폼 확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입니다. 실적을 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60억 원,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아쉽게도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3. 키움증권

STO를 대비하는 증권사는 많지만 그중에서 키움증권이 많은 증권사들 사이에서도 최대 수혜주로 지목받는 이유는 키움증권이 가진 강력한 개인투자자 MTS 회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국내 증권사 중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 개인투자자 MTS 계좌 수 1250만 개 보유
• 다양한 블록체인 업체와 협력 관계

 

플랫폼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유입 인원입니다. 새로운 STO 플랫폼이 나오더라도 쉽게 유효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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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주가 흐름

토큰 증권 관련주 주가 [출처:Google금융]

 

STO는 아직 논의 단계가 남은 상황입니다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로 대외적으로 언급이 많아지면서 테마에 묶인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단기간 내에 주가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더 혁신적이고 다양해질 투자 자산 시장을 지켜볼 필요성이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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