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차 전지 셀 업체 LG에너지솔루션보다 삼성 SDI를 훨씬 더 많이 매수를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증설 모멘텀을 본격화하는 삼성 SDI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주 삼성SDI를 195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2위에 해당합니다. 삼성 SDI는 4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잘 나왔으며 2차 전지 섹터의 모멘텀은 작년 하반기 미국 IRA 법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도 CRMA라고 해서, 유럽판 IRA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준비중입니다. 삼성 SDI는 헝가리에 공장이 있으며 신규 라인 가동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모멘텀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럽 CRMA 법안은 미국처럼 강력하게 중국 업체를 배제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IRA 법안보다는 모멘텀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과 유럽 모멘텀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은 매력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삼성 SDI 주가 전망
- 스텔란티스 협력
- 북미 신공장 건설 가능성
- 전고체 원통형 배터리
- 46mm 원통형 배터리
1. 스텔란티스 각형 배터리
삼성 SDI가 최근 완성차 업체와 JV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컨퍼런스 콜에서 협력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다각도로 파트너와 접선 중이라고 밝히고 난 후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하기로 하였습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 제조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연 30만 대(23 GWh) 이상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설비를 준비 중입니다.
- 2차 전지 장비주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포스코케미칼에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 원 수주를 안긴 것이 바로 삼성 SDI입니다. 사실 삼성 SDI는 에코프로그룹과 끈끈한 관계입니다. 그런데도 포스코케미칼에 역대급 발주를 넣은 이유는 그만큼 먹거리가 커지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주가 늘면서 CAPA가 늘 것이라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고객사 확보만 가시화되면 셀 업체 중 가장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삼성SDI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비해 지금까지 소극적으로 증설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포스코케미칼에 역대급 발주를 넣은 부분과 에코프로비엠의 증설 계획 등을 담안하면 2026년까지 CAPA가 4배 정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2. 북미 신공장 건설 가능성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들이 미국 IRA 법안에 충족하는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배터리 셀 업체로 국내 3사가 유일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5~2026년 가동을 목표로 다른 협력 관계(합작사) 설립 및 장기공급계약 등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신규 수주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며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3. 전고체 원통형 배터리
배터리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라고 불리고 있는 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기존 가연성이 높은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입니다.
고체 전해질은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발화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며 외부 충격에 따른 누액 위험이 없기에 안전합니다.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국내 배터리 3사 중 가장 빠른 시점인 2027년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1회 충전으로 800Km 이상 주행가능한 기술과 1000회 충방전 가능한 전고체 기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4. 46mm 원통형 배터리
삼성 SDI는 천안 공장에 차세대 배터리라 불리는 46mm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시험 생산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은 원통형 배터리에 주목하면서 GM은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원통형 배터리를 염두에 둔 발언이 있었고 테슬라는 원통형 배터리 양산에 성공했습니다.
- BMW와 볼보, 스텔란티스 완성차 업체가 원통형 배터리 장착을 고려
본격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증설하는 모멘텀이 시작되었으며 외국인 지분율 추이를 살펴보면 작년 3월까지 계속 하락 추세였다면 지금은 상승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외국인 지분율이 거의 사상 최대입니다. 강력한 저항선 부분에서 과연 이 부분을 뚫을 수 있을지, 아니면 다소 쉬어 갈지 부분을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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