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관련주 이루온,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주가 전망

모바일 모빌리티 기기가 보편화될수록 간편 결제 시장 역시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내 시장 상륙 기미를 보이고 있는 애플페이 관련주 이루온,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종목 주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마친 사실이 알려지고 지난 3일에 '현재 법령 해석을 고려한 결과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21% 정도입니다. 애플페이 도입으로 아이폰 사용자들도 지갑 없이 밖을 나설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부터 간편결제 시장에 각축전을 벌이던 빅테크 기업까지 현재 국내 업계는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에 착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간편결제 업계 초긴장

간편 결제의 뜻은 간단하게 온, 오프라인 결제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스마트폰 기기에 저장된 생체정보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활용해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앱에 정보를 입력해 둔 카드나 계좌와 연결해 결제를 진행합니다. 애플의 경우 2104년 미국을 시작으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애플페이 이용자 수는 약 5억 7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 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기존 간편 결제 업체들이 초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삼성페이' 간편결제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 아이폰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오프라인 영역을 필두로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페이 앱 결제 시스템의 경우 앱을 접속해 QR코드를 보여줘야 하는 등 절차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삼성페이 국내 누적 결제 금액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애플페이 상륙에 앞서 가장 먼저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간편 결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삼성페이를 통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프라인 상점에서는 네이버페이로도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활용해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번거롭게 QR코드를 보여주지 않아도 스와이프 한 번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업계에서는 두 기업의 협력 원인이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함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등장으로 성공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낙관적인 전망

비관적인 전망

애플페이 여파로 관련주 주가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애플페이 관련주 대표적으로 한국정보통신과 이루온 등이 있습니다.

이루온은 NFC에 사용되는 무선 유심 칩 생산 기업으로 애플페이 국내 상륙 보도가 나오자 단기간에 급속도록 성장했으며 한국정보통신과 나이스정보통신 역시 최저가 대비 30%, 10%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최근 애플페이 관련주 주가는 테마성으로 단기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플페이의 사업 성과가 입증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간편 결제 사업에 대형 기업들이 몰린 상황은 맞지만 대형주가 아닌 간편결제 관련주들도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관련 주식들의 성장성을 확인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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