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전기 변압기 대규모 수주 공시로 보는 주가 전망

중소변압기 전문 제조 기업 제룡전기는 북미 변압기 대규모 수요 증가에 따른 계약 체결로 관심이 주목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9월 27일 계약공시

제룡전기 DART

 

제룡전기는 공급계약체결을 9월 14일 289억 원에 이어 9월 27일 약 462억 원 규모이며 직접 생산해서 미국으로 수출을 한다고 합니다. 2024년 생산 물량 계약이 완료된 시점에 2025년 공급계약으로 선발주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제룡전기

 

1. 제룡전기 기업개요

중소변압기를 전문 제조하는 기업으로 전력 손실을 감축시키는 아몰퍼스형, 땅에 매립하는 지중매설형,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형 등 다양한 변압기를 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1986년 설립되어 특수 목적의 다양한 변압기를 제조하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1997년 개발한 아모펄스 변압기는 대기전력을 75% 감축시켰고 2008년 자중매설형 변압기가 북미 수출을 시작하게 되었고 2017년 내진설계가 적용된 고효율 몰드변압기를 개발하였습니다.

 

2. 투자포인트

2-1 북미 변압기 수요 증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은 미국 전력 인프라의 대대적인 투자로 교체를 수반하고 있으며 변압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장 큰 구조적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2021년 11월 인프라법은 대대적인 전력 및 전기차 인프라를 확대

 

2-2 전기강판 공급 부족

지속적으로 미국 내 변압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압기 제조에 필요한 전기강판은 전기차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전기강판의 원재료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차 및 변압기 교체수요와 신규수요까지 몰리면서 전기강판 부족현상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공급계약 종료일이 길어지는 이유일듯

 

2-3 실적 전망

미국 중심으로 변압기 수주가 증가하면서 구조적으로 성장하며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수주잔고 증가의 지속 여부는 중소형 변압기의 시장 경쟁력 및 지배력 지속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2020년에 발간한 '변압기 및 변압기 부품 수입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배전변압기의 70%는 설치된 지 25년이 넘어 노후가 된 것이며 설치 후 기간이 평균 38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정부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전력용량 증가 수요 외 현재 중소형 변압기 시장을 주도하는 원동력은 교체수요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전 지역 변압기 교체 주기가 도래

 

왜 미국이 한국 중소형사의 변압기를 공급받는 대표적인 이유는 미국 중소 변압기 시장은 연간 100만 대 규모이며 이 중 수입 비중은 20만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입량의 80%는 멕시코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멕시코는 변압기 수출을 위한 원재료인 전기강판을 중국에서 조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산 전기강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15% 관세를 2015년 10월 첫 부과했고 이를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룡전기는 POSCO에서 전기강판을 공급받고 자체 원재료 조달 능력이 낮은 멕시코산 변압기 대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 우호적인 환경에서 대응 가능

 

같은 업종으로 분류된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 전력 변압기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업계는 긍정적 투자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해외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당분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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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지만 투자의 절대적 지표는 아니며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원하며 투자 판단 및 결정에 따라 투자 결과는 투자자에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