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주요 지수가 뛰어오를 수 있었던 건 파월 연준 의장의 말 한마디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5.4 마감시황
코스피 2.677.57 (-0.11%) 하락 마감
코스닥 900.06 (-0.83%) 하락 마감
FOMC에 대한 경계심리 우려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던 5월 FOMC 회의 결과가 0.5%p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긴 하지만, 시장이 이미 예상했던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에 주가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말한디가 매우 중요했으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FOMC는 0.75%p 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지 있지 않다"
파월 의장은 추후 두어 차례 회의에서 0.5%p 인상을 올려야 한다는 게 FOMC의 대체적인 생각이라고 밝히자, 주요 3대 지수가 바로 급반등 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오른 하루였다
양적 긴축에 대한 공포가 누그러들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를 보여 주었습니다.
미국 증시의 두 기둥인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 메타 (+5.3%)
- 애플 (+4.1%)
- 알파벳 (+3.7%)
금리 인상 우려로 타격을 입었던 기술주들도 주가가 올랐습니다.
- ZOOM (+5.2%)
- 팔란티어 (+4.0%)
- 어도비 (+3.8%)
반도체 관련주
- AMO (+9.0%)
- ASML 홀딩 (+3.8%)
- 엔비디아 (+3.7%)
에너지 관련주
- 엔 페이즈 에너지 (+9.9%)
- 슐럼버거 (+6.1%)
- 마라톤오일 (+5.4%)
연기금 등판
팔기만 했던 연기금이 1년 만에 태도 바뀐 이유
2021년부터 현재까지 연기금의 코스피 수급과 코스피 지수의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보면 재작년에 빠른 속도로 2600선을 뚫고 거의 3000선에 다다르자 그때부터 국내 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였습니다.
이런 흐름이 작년 내내 이어졌으며, 3300에서 3000선을 깨고 2900선에서 매수세를 보여 주었으나 곧바로 매도세를 지속했으며 코스피 지수가 2700선, 2600선에 다다르자 매도세가 잠잠해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순매수를 많이 하는 모습을 1월부터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금에 국민연금이 속하기 때문에 국민연금은 아니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기금에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행정공제 등 다양한 기금이 존재하며 자금 규모는 약 900조 원이 넘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금의 생각을 훔쳐보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월 중순 이후 연기금 순매수 종목
- 연기금 순매수 금액이 높은 종목
필자는 연기금의 매수세로 보면 자동차, 2차 전지. 자동차부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차전지
2차 전지의 문제인 원자재 가격 상승 부분은 판매가에 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원자재 상승부분은 악재로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자동차는 1분기에 반도체 부족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는데 실적 발표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으며, 반도체의 공급 부족은 지속적으로 완화가 되어가고 있으므로 하반기부터 기대감을 가지고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자동차 부품
연기금은 북미, 유럽 고객사에 납품을 하는 업체에 주목되어 있습니다.
중국 도시 봉쇄 영향으로 관련된 기업들은 공장 가동이 중단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봉쇄가 풀릴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완성차 브랜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DCU으로 자동차를 구동하며, 애플 역시 DCU 밸류체인을 형성해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부품과 관련 산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보여주는지는 모니터링을 꾸준히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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