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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나스닥 -3.95% 폭락, 주식시장 체력이 약해지는 부분도 있긴 한데..

by 돌담처럼 2022. 4. 27.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자이언트 스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 불안감이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으면서, 주식시장 체력이 약해지면서 4월 27일 나스닥이 -3.95% 폭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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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가 실적시즌에 도래되면서 뒤늦게 반영이 되면서 하락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고객 예탁금 60조 위태롭다

 

외국인,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도를 하면서 주식시장이 그나마 버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그런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을 합니다.

 

꾸준한 개인 유동성이 지속해서 증시로 유입된다면 매수 여력에 힘이 더해지지만, 개인 유동성의 잣대라고 할 수 있는 고객 예탁금은 최근 60조 원을붕괴시키기 직전입니다.

 

고객예탁금 : 금융투자사가 고객으로부터 금융투자상품의 매매의 위해 예탁받은 매수대기자금으로, 신규자금 유입 또는 매도 자산 현금화에 의해 증가 (단위: 백만 원)

 

일자 잔고 일별증감
4/22 62,860,077 1,111,398
4/21 61,748,679 1,347,531
4/20 60,401,148 -666,570
4/19 61,068,718 -1,403,228
4/18 62,471,946 674,665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고객 예탁금 추이가 3월에 평균 65조에서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여유가 없다

 

고객 예탁금이 감소하였다 하여 예비 유동성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매수세라고 할 수 있는 개인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상승해도 매수하고 하락을 해도 매수하는 개인의 강력한 매수세를 보여 주었지만 현재 개인의 매도 동향은 증시가 하락할 때 매수세를 보여주고, 상승할 때 매도하는 약해진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수를 끌고 올라갈 여력의 힘은 아니지만 지수를 방어하는 수준의 매수 정도였는데 조금씩 여력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게 됩니다.

 

 

증시는 상승이 아닌데 신용융자가 증가

 

증시가 강하게 치고 올라갈 때는 시가총액 증가와 투자심리 과열 속에 신용융자 증가가 설명 또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으나, 3월 이후 증시가 강하게 치고 가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가 증가하고 있는 부분도 주의를 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국내 증시가 약세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악성 매물을 쏟아낼 수 있다 보니 횡보장 속에 신용융자 증가 현상은 매우 불편한 시장 현상입니다.

 

새로운 매수 주체가 들어와 수급을 채워줘야

 

새로운 수급 주체로 외국인이 채워줘야 하는데 대외적으로 여건이 안정되고 가장 중요하게 보는 달러원 환율이 안정되어야 이들은 움직일 것이기에 아직은 매우 기대하기가 어렵다고 필자는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작은 희망은 연기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연기금의 수습은 전체 수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고려해서 살펴보면 국내 코스피 2600선에서 매수를 할 것으로 필자는 예상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연기금의 수급으로 국내 증시에 힘이 되어주길을 바라는 간절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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