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지나간 삼성전자, 현대차 수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소폭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하지만 장중에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롤러코스트 같은 흐름을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5월 무역수지가 48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어요. 올해 누적 적자 규모도 이미 1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지난 3월~4월에도 적자가 났었는데요, 만약 5월까지 적자가 난다면, 14년 만의 3개월 연속 적자입니다.

 

국내 증시

 

한미 정상회담과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 확인은 긍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KOSPI는 한미 정상회담 수혜 기대감에 반도체, 자동차, 2차 전지 등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바이든이 방한 첫날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고, 마지막 날엔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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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한 전부터 이미 한국과 미국의 반도체 협력 관계는 밀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방한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절차라고 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거액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이 늘어난다면, 반도체 소재나 장비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업체들에게도 호재가  적용되면서 금일 주가가 더 좋았던 것입니다.

 

반도체 소재

 

• 하나마이크론 : +3.7%
• ISC : +2.8%
• 동진쎄미켐 : +3.2%
• 티씨케이 : +1.1%

 

반도체 장비

 

• 러셀 : +3.9%
• 주성엔지니어링 : +3.2%
• 에이피티씨 : +1.3%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바이든과의 면담 이후 "2025년까지 미국에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협력
•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50%까지

 

출처 : 네이버 검색

 

현대차의 비즈니스보다는 미래 신사업과 전기차가 부각된 것입니다. 그래서 금일 증시에서도 UAM 관련주와 2차 전지 업체가 좋은 흐름을 보여 주었습니다.

 

UAM

 

네온 테크 : +27.3%

휴니드 : +4.8%

제이씨현시스템 : +4.5%

 

2차 전지 장비

 

원준 : +7.6%

피엔티 : +4.9%

씨아이에스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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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이슈

 

LG이노텍 : +6.4%

 

카메라 모듈 업체인 LG이노텍은 오늘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의 전면 카메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높은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카메라 모듈 가격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는 이익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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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략

 

경기 우려 해소를 위한 경제지표 개선 전까지는 개별 종목 위주로 대응을 해야 유리할 것입니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미 정상회담,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 경기부양책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가 상승을 방해하는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경제지표 개선을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 6월 3일 고용지표
• 6월 10일 물가지수
• 6월 16일 FOMC 결과

단기적으로 본다면 5월 1~20일 수출입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의 경기부양 효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전략적으로 개별 종목 위주의 대응이 유리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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