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폭등 테마주! 세력에 속지 않으려면 명심할 세 가지

지속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증시는 더욱 큰 타격으로 찾아왔습니다. 믿었던 대형주들이 연일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테마주를 중심으로 "텐베거"들이 등장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텐베거 : 열 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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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우크라 사태로 인해 대형주가 무너지면서 중소형 테마주로 갈아탄 투자자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현대사료는 여덟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여 연초보다 939.73% 오른 텐베거가 되었습니다.

 

1월 기준 14,800원이었던 주가는 4월 20일 174,000원으로 10배 이상 급등한 이유로는 전쟁으로 인한 곡물가격의 급상승, 카나리아 바이오와의 인수합병 발표 등의 호재가 바탕이 되었습니다.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수출 금지"

 

코로나 이전 2019년 4월에 비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약 63%나 올랐으며,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만큼, 육류, 유제품, 설탕, 원두, 옥수수 등의 오름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흐름으로 한일사료도 역시 곡물가 상승 덕분에 지난 4월 기준 2주만에 다섯 배나 폭등을 연출하였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 과정에서 이상 거래가 의심되면 투자자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했으며, 앞서 살펴본 현대사료와 한일사료는 각각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 투자위험종목 :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후 3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1 거래일 거래 정지

 

사실 열 배 이상 급등한 종목들은 해마다 존재합니다.

 

• 위메이드맥스 1499.31%
• 에디슨 EV 1244.38%
• 위메이드 846.06%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며 시작되는 장세에서는 대형주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고수익 중소형주나 작전주가 폭등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작전주 : 특정 세력들이 특정 기업 주식을 매입한 후, 주식값을 부풀려 시세차익을 챙기는 주가 조작행위

 

작전주에서 수익을 본 이들은 다시 현혹되어 작전주에 뛰어들 수 있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게 되는데요. 작전주는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을 파는 비중을 높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떠 넘깁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신풍제약, 현대사료 월 차트

 

출처 : 네이버 금융

 

필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급등하는 종목에 쫒아갈 것이 아니라 매수를 하기 이전에 확인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기준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력에 속지 않으려면 알아야 할 부분

 

• 유통량이 적고
• 오랫동안 하락한 종목
• 기업의 영업 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
• 부채가 많은 경우
• 경영진이나 회사명이 자주 변경되는 경우
• 유상증자와 사채가 잦은 기업
• 가격이 낮은 중소기업의 종목 대상 (시가총액 1천억 원 미만 소형주)

 

세력에 속지 않으려면 명심할 세 가지

 

1. 타깃으로 삼는 종목을 알아야 하는데, 위 글에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위 글에도 있지만 영업 실적이 좋지 않은 경우는 절대적으로 회피해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환기종목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합니다.

환기종목이란 상장사가 유지해야 할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부실이 심화되어 상장 폐지 기준에 해당될 우려가 있는 종목입니다.

 

대표적으로

 

•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경우
• 매출액이 30억 원 미달인 경우
• 반기 감사의견에서 거절을 받는 경우

 

한국거래소에서 정기 및 수시로 지정하여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하는데, 매년 5월 최초 매매일에 지정하고 수시 지정은 해당 사유 발생을 확인한 다음날 지정합니다.

 

현재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299사이며, 127 사는 상장폐지되었습니다.

 

주식관리종목 지정 (환기종목)

 

출처 : 한국거래소

출처 : 한국거래소

 

주식 투자를 언론의 보도나 주면의 소문만 듣고 시행하는 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 주변의 이야기만 듣고 투자하여 차익을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큰 손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투자 경험이 많은 이들조차도 작전주임을 직감하면서 빨리 빠져나오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의 이야기가 틀리고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기본적인 재무상태나 기업의 영업이익, 사업 업황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언론 보도에 주시하고 진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높게 폭주하는 종목이 있다면, 작전주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작전세력의 수법은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불공정 거래 수법의 유형

 

1, 경영권 분쟁 뉴스로 주가 올린 후 파는 경우

2. 돈을 주고 주가를 조종한 경우

 

예) A 기업 사주인 김 씨는 주가를 올린 후 시세조정을 계획했고, 이 씨에게 돈을 주고 시세조종을 의뢰했으며, 이 씨는 최 씨에게, 최 씨는 박 씨에게 시세조종을 의뢰했고, A 기업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 해당 시점에 맞춰 시세조종을 하여 주가를 높였습니다. 이후 이들은 불공정 거래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이 세상에 아무 이유 없이 폭등하는 종목은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