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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정보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1979년부터 얻는 교훈

by 돌담처럼 2022. 5. 15.

물가는 오르고 경기는 하락하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국내 기업과 우리 생활은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가지 리스크가 우리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 "블랙스완"으로 대변되는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는 순환하고 호경기는 다시 오기 마련이니, 그때를 대비한 적립식 저가 매수 전략을 가지고 성장산업을 가려내는 안목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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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교훈을 벗삼아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스태그플레이션 :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상태
  • 블랙스완 :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현실만 본다

 

우리는 집을 산다거나 주식을 샀을 때 막연히 오를 것에 대한 기대를 누구나 합니다. 떨어질 수 있다는 명확한 리스크가 있어도, 자기가 선택한 것에 대한 낙관적 상상을 합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미래일 뿐"입니다.

 

  • 일본의 침공을 예상하면서도 호되게 당했던 임진왜란의 교훈
  • 태국 금융위기를 보면서 1997년 외환위기 

"우리는 아닐 거야, 난 틀려" 라고 했다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비를 할 수 없으니 단호하게 현실을 직면하는 시간이 되어보시길 바랍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올리고 있음
빅 스텝 금리인상 정도가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음. 인플레이션 영향
디플레이션 걱정에 돈은 많이 풀었고, 우크라이나 사태 불안 요소가 자극
이란 혁명, 2차 석유파동을 겪은 1979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 중

 

  • 인플레이션 :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현상
  • 디플레이션 : 물가 수준이 장기간 하락하는 현상
  • 빅 스텝 : 기본적으로 금리인상은 0.25% 인상 빅 스텝은 두 단계 상승 0.5% 인상

 

1972년~1982년

 

미국은 베트남의 전쟁 패배로 인플레이션보다는 성장에 발판을 가지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였고 1970년 후반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가파르게 오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1979년 연준 의장에 취임한 풀 복커는 "하이퍼 인플레이션" 과의 전쟁을 발표하면서 하루 만에 금리를 4% 인상의 시작으로 20%까지 끌어올렸고 경기는 다시 곤두박질쳤습니다.

 

미국 이외 중남미 금융시장도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출처 : 네이버 금융

 

2008년~2018년

 

닷컴 버블 사태를 막기 위한 금리 인하로 인플레이션이 찾아오면서 연준은 변함없이 금리 인상 신호를 보냈고, 2년간 17차례에 걸쳐 금리 인상을 진행했으나, 세계적으로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클린턴 정부 시절 저금리로 무주택자에게 집값의 대부분을 대출로 빌려 주었는데, 집 값 버블이 꺼지고 금리가 인상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졌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사실상 제로 금리를 유지하던 미국의 금리 인상을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였습니다.

 

2022년~

 

현재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분은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 과거에도 경험했듯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되풀이됩니다.

 

강한 바람처럼 금리 인상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고 그 나라 물가 상승률에 맞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8%대를 넘긴 상황에서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미국은 1980년대, 2000년대에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신속하고 빅 스텝으로 올렸습니다. 시장이 받는 충격의 기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는 매우 힘든 시기가 연출됩니다.

 

현재 문제는 기준금리를 만진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이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

  •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 국제 유가의 상승
  • 기후 변화에 따른 식량 수급 불안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 수출 금지

 

또 하나의 문제는 통화량입니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연준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내 공급
  • 돈을 시장에 풀어 경기를 살리려고 했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일본도 비슷

통화량 증가는 필히 통화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서둘러 풀었던 돈을 회수해야 합니다.

 

한국은 현재 어때

 

현재 한국은 연준의 통화량 회수가 계속되고, 경기 또한 좋지 않다면 당연히 주가는 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많이 올랐던 성장주, 주도주를 선두로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1970년대 한국 주식 시장을 뜨거웠던 건설주도 잠잠하고, 강남 개발로 뜨거웠던 부동산 투기 붐도 잠잠해집니다. 2022년을 살아가는 지금도 부동산 시장은 금리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투자 환경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연준이 긴축을 하고 있고,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 한국 증시는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현금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에게는 저가매수의 기회가 되겠으나, 지난해 우리 시장이 고점을 찍을 때 투자했던 분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은 1979~1980년 최악의 시기를 보낸 후 석유에 의존적인 산업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가전제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힘을 기울이면서 반도체 강국 코리아의 신화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혹독하게 금리를 올렸던 미국도 상황이 안정되자 방향을 바꾸고 경기 회복을 위한 금리 인하에 나섰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달러의 양은 늘게 되고, 한국 등 신흥국에 대한 국제적인 투자가 늘어납니다.

 

한국 경제는 곧 호황을 맞이며 치솟던 물가는 안정을 찾고 유가 하락으로 수입 원가도 낮아지면서 주가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면 상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폭락장이 오는 이유와 대응 또는 피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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