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6파이 배터리로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한 주가 전망

삼성SDI가 아우디, 현대차 등 고객사를 확보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부터 차세대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우디 Q6 e-트론 이미지

 

아우디, 현대차 등 고객사 확보로 시장 점유율 증가

삼성SDI가 고성능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 아우디의 e-트론 50 콰트로 및 스포트백 50 콰트로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대신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되었습니다.

 

국내 판매 중인 아우디 전기차 14개 모델 중 9개 모델에 삼성SDI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Q6 e-트론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현대자동차와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현대차 ·기아 전기차에 납품할 예정이며 특히, 제네시스 GV90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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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46파이 배터리 내년 초 양산 돌입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인 46파이 배터리 양산을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2170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이상 높고 주행거리도 16% 증가하여 완성차 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4680, 4695, 46110, 46120 등 다양한 높이의 배터리를 제공하여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배터리 종류	지름 (mm)	높이 (mm)	에너지 용량	출력	주행거리
2170	21	70	낮음	낮음	짧음
46파이	46	80~120	5배 증가	6배 증가	16% 증가

 

 

전기차 시장 회복,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는 내년부터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시장의 전기차 수요 증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강화로 인해 배터리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RA 폐지? 득과 실

IRA는 미국 내 투자 및 생산을 장려하고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법안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관련하여 한국, 유럽연합 등의 기업대비 미국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RA 폐지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지만 국내 2차 전지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고 있어 더 이상의 추가적인 악재만 없다면 하방은 지켜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 주가 전망

삼성SDI 주가는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우려로 주춤하고 있지만 견조한 실적 및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등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합니다.

 

분명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실적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전고체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BMW,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습니다. 다만, IRA 불확실성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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