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한 나라의 대외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며 금리와 환율을 통해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최근 전개되고 있는 환율전쟁과 더불어 중장기 환율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일상생활도 금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환율은 전 세계의 경제상황과 순간순간 일어나는 이슈들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환율만 알면 경제의 모든 것을 안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환율을 알면 세상 돌아가는 게 어느 정도는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슈들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사그라듭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환율은 또다시 움직일 것입니다.
1. 환율이란
1-1 환율이란
환율이 결정되는 방식은 모든 나라가 다 똑같은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영국 등 외환시장이라는 곳에서 결정을 하며 시장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외환시장은 일본의 도쿄, 영국의 런던, 미국의 뉴욕시장이며 도쿄 시장이 끝날 무렵에 런던 시장이 시작되고 런던 시장이 한참일 때 뉴욕시장이 시작되고 뉴욕시장이 끝나면 뉴질랜드 웰링턴과 호주의 시드니 시장이 시작되고 그 후 도쿄 시장으로 돌아오는 시스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돈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는 없습니다. 화폐의 명칭과 그 가치는 나라마다 달라 사람들은 한 화폐를 다른 화폐로 교환할 때 그 교환비율을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화폐 간의 교환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1-2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수용소에서의 상황을 토대로 포로들은 담배를 기준으로 삼아 비누, 잡지 등 생필품과 필요한 물품을 교환했습니다. 포로들이 가지고 있던 담배보유량이 감소함에 따라 담배가치는 높아지고 물품의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 담배 한 개비에 비누 한 개가 거래
그래서 적십자는 포로들에게 담배를 공급할 때 담배보유량이 늘렸더니 담배 공급 확대로 담배 가치가 떨어진 것입니다.
- 담배 10개비에 비누 한 개가 거래
마찬가지로 상품가격의 움직임도 공급과 수요에 따라 결정되며 화폐량이 일정하면 상품 공급이 늘어날수록 상품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담배 수량이 변하지 않는 조건에서 적십자가 담배가 아닌 비누를 공급했다면 비누의 가격은 분명 더 떨어졌을 것입니다.
화폐공급이 화폐 실질 수요보다 크다면 화폐 가치는 절하되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반대로 유통되는 화폐가 감소되면 물가는 떨어지는데 (상품이 화폐보다 많음) 이러한 경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1-3 환율 상승
환율이 상승했다는 의미는 원 달러의 가격이 올랐다는 의미이며 원화의 가치는 하락했다는 것입니다. 환율은 다른 돈의 가격이자 가치입니다.
환율은 서로 다른 통화 간의 교환비율이지만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많을뿐더러 동일한 변수라도 상황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그 움직임을 해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2. 금리란
금리란 돈의 가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은 돈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뜻이며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경제에서 핵심적인 단어 두 가지를 꼽으라면 금리와 물가일 것이며 물가는 물건의 가치입니다.
금리 | 돈의가치 |
물가 | 물건의 가치 |
예를 들어 작년에 생수 한 병을 1,000원에 구입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2,000원을 달라고 합니다. 생수의 물건의 가치는 2배로 커진것입니다. 그런데 이 생수를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돈의 가치는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에 1.000원을 주던 것을 올해는 2,000원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건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과 같은 말이며 이와 같이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금리와 물가는 반비례 |
돈은 항상 더 높은 수익성을 찾아서 이동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돈의 가치가 강해지는 시점에는 주식이나 부동산에 돈을 이탈시키고 현금화를 하며 반대로 돈의 가치가 약해질 때는 자산가치가 상승하기 마련이기에 돈을 빌려서라도 자산확보를 위해 움직입니다.
3. 환율 전망
불확실성은 양방향으로 열려 있습니다. 달러화가 위험하다는 것은 이러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은 시간을 거슬러 증시 등 자산가격 상승을 견인했고, 미국의 금융시장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압도적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미국의 경기 침체 징후는 미국 주가나 장단기 금리차 등 경기에 선행하는 시장 가격들이 선제 반영을 할텐데 '초기' 반응으로 고위험 투자가 축소되고 위험회피 심리로 달러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율이 상대가격이기 때문에 추세가 장기화되면 가격의 매력이 변해 새로운 수요가 유입될 수 있기에 환율 상승은 외국인에게 원화자산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입니다. 모두가 한 곳을 바라볼 때 시장이 갑자기 반대로 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금리와 환율과 유가의 연관성
연준은 9월 FOMC에서 추가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했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은 반도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원화가 힘을 받을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록 큰 회복은 아니더라도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심을 수 있는 정도로 전환이 예상됩니다.
다만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질 경우 달러 가치는 올라갈 것이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이며 환율, 금리, 유가, 반도체, 주가 지표를 제공하니 모니터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 내용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지만 투자의 절대적 지표는 아니며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원하며 투자 판단 및 결정에 따라 투자 결과는 투자자에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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