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하락했으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된 종목

올해 들어 국내외 증시 흐름이 부진합니다. 하락장이 이어지다 보니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진 "낙폭 과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탄한 주식을 싸게 사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매수"를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2가지가 필수입니다.

 

• 영업이익 = 돈을 얼마나 잘 벌고 있는지?
• 주가 = 얼마나 떨어졌는지?

보통 이 2가지가 같이 움직입니다. 높은 이익이 예상되면 주가는 이를 반영해 상승하고, 이익이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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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주가가 떨어진 반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오히려 상향된 종목들을 추려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가가 크게 하락한 종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가는 하락했으나 영업이익 추정치는 상향된 종목

	주가하락률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F&F	-25.9%	4.4%
SK하이닉스	-15.6%	30.1%
삼성전자	-14.4%	11.3%
PI첨단소재	-10.1%	0.7%
리노공업	-8.5%	4.4%
에코프로비엠	-5.4%	1.3%
에스티아이	-2.6%	8.7%
DGB금융지주	-1.8%	2.6%

2022년 4/22까지의 주가 및 추정치 변화 기준

출처 : Quantiwise

 

F&F

 

MLB,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의류 업체

 

주가 하락 이유

 

중국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장 문 닫으라는 정부 지침이 나왔고, 그에 따라 중국 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 봉쇄가 장기화가 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F&F에게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2018년 MLB 브랜드가 중국에 처음 진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후 3년간 매출액이 20배 넘게 성장하면서 2021년 매출액은 4,254억 원을 보여 주었습니다.

 

F&F의 실적 성정을 견인해 온 중국 매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가가 하락한것으로 판단됩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이유

 

1. 봉쇄된 상해 매장은 중국 전체 매장의 약 10%에 불과하다
2. 신규 매장 오픈 역시 조금 지연될 뿐 연내 오픈은 충분히 가능하다
3. 중국 내 성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올해 매출액은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

 

SK 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주가 하락 이유

 

메모리 반도체는 대표적으로 사이클 산업이며, 주기적으로 호황과 불황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는 SK하이닉스 실적이 좋더라도, 누군가는 불황이 올까 걱정을 합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의 대표적인 이유는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수 있는데, 수요가 감소할 것에 대한 우려가 생긴 것이죠. 실제로 코로나19에 증가했던 PC, 노트북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과거에도 세계 경제가 위축될 때 반도체 산업은 불황이 찾아왔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이유

 

1.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
2. 빅테크 업체들의 서버 투자 덕분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3.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것도 이익 추정치 상향 이유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

 

주가 하락 이유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 중 하나인 스마트 폰의 리스크가 부분이 생겼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GOS 논란 때문입니다.

 

GOS는 게임 같은 고사양 앱을 실행할 때 과도한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막기 위해서 기기의 성능을 스스로 제한하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게임 이외 다른 앱에서도 성능이 제한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GOS 논란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 경쟁력 전반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습니다.

 

갤럭시 S22에 사용된 반도체 칩 "스냅드래곤8 1세대"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생산한 모델이며, 아직은 문제의 원인이 "퀄컴" 또는 "삼성전자" 인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퀄컴이 다음 모델 "스냅드래곤8 1세대+"를 경쟁사인 TSMC에게 맡기면서 TSMC가 생산한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5~6월 출시가 되며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TSMC가 생산한 반도체 칩에서도 문제가 나타난다면 "퀄컴"의 설계부터 문제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것이고 반대로 문제가 없다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문제는 더욱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이유

 

SK하이닉스와 같은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인플레 우려 속 국내증시 기술적 반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