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절세 방법

연말정산 공제 항목을 어떻게 배분하는지에 따라 세금을 돌려받을 수도 있고 오히려 더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절세 방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연말정산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마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은 한 달 얼마나 똑똑하게 전략을 세우고 절세활동을 하는지에 따라 연말정산은 보너그가 되기도 하고 벌금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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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말정산 핵심은 인적공제

 

인적공제는 연말정산을 할 때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제 항목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에 대한 일정한 몫을 공제해 주는 것을 말하며 근로자 본인,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 1인당 일정 금액을 연 소득에서 세금을 줄어주는 것입니다.

 

기본공제는 대상의 나이와 소득 요건이 충족되면 1인당 150만원이 공제되며 추가 공제는 기본공제 대상자가 추가공제 대상에 해당되면 기본공제 150만 원에 더 공제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버지가 70세 이상이면 경로우대공제 100만원을 더 혜택 받을 수 있기에 부양가족이 있는 맞벌이 부부는 다양한 인적공제를 잘 챙겨야 합니다.

 

1-1 연 소득 100만원 넘는 배우자는 기본공제 NO

인적공제 항목 중에 배우자 공제가 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배우자의 연간 소득 금액이 100만 원 이하일 경우와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가 500만 원 이하일 때만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연간 소득 금액이 100만원을 넘는 맞벌이 부부는 배우자공제를 할 수 없습니다.

 

2.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 절세팁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을 할 때 누구에게 몰아줘야 유리한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알아두시면 매년 이득인 공제 절세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1 부양가족 공제는 소득 높은 배우자

맞벌이 부부가 연말정산을 할 때 소득이 더 많은 배우자에게 몰아서 소득공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총급여가 높을수록 세금을 많이 납부하기에 그만큼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환급액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한 공제 항목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볼 필요성은 있습니다.

 

2-2 의료비 공제는 소득 낮은 배우자

의료비 세액공제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의료비는 총 급여의 3%를 넘게 써야 그 초과분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받기 때문입니다.

 

총급여가 7,000만 원 사람이라면 연간 210만 원 이상의 의료비를 사용해야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득이 낮은 배우자가 의료비를 쓰고 공제받으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커져 절세에 유리합니다.

 

2-3 신용카드 사용액 중요

신용카드 공제는 총 급여의 25% 이상을 넘을 때부터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남편의 총급여가 6,000만 원이고, 아내가 4,000만 원이라면 남편은 1,500만 원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아내는 1,000만 원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 공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는 소득이 높은 사람이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지만 총 급여에서 25%의 카드사용액 초과분부터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 사용액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맞벌이 부부는 자신과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모두 합해 한 사람이 공제받지 못합니다.

 

2-4 자녀 셋이라면 한 사람이 공제가 유리

자녀가 있는 근로자라면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 세액공제는 만 8~20세인 자녀수만큼 세액을 공제해주는것을 말하며 공제 대상에 해당하는 자녀가 1명이라면 연 15만 원, 2명이라면 연 3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3명이라면 1명 당 30만 원을 추가로 공제가 가능합니다.

 

자녀가 3명이라면 부부 중 한쪽으로 몰아주는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아내가 자녀 2명을 남편이 자녀 1명을 각각 기본공제 대상으로 삼았다면 자녀 1명 당 15만 원만 공제받고 금액이 45만 원에 불과하지만 1명에게 몰아준다면 총 60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더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연말정산 미리보기

 

금융결제원은 12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2024년 연말정산 사전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월 1일에 밝혔습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면 간소화된 인증절차로 편리하게 로그인과 조회가 가능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로그인 수단으로 금융인증서를 선택하고 자동로그인을 설정하면 응모가 가능하며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부양가족 공제, 교육비, 기부금, 신용카드 등의 공제를 누가 받는 것이 유리한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3-1 꿀정보 요약

• 인적 공제, 신용카드는 맞벌이 부부 중에 소득이 더 높은 쪽이 유리
• 의료비는 맞벌이 부부 중에 소득이 낮은 쪽이 유리